콜레스테롤 정상수치와 기준표, LDL HDL 중성지방 목표치 완벽 정리

 

건강검진 결과지에 적힌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면서 이 숫자가 과연 정상인지, 위험한 수준인지 헷갈리셨을 겁니다.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총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LDL), 좋은 콜레스테롤(HDL), 그리고 중성지방을 모두 종합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권고 기준을 바탕으로 내 콜레스테롤이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목표 수치는 얼마인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핵심 요약

콜레스테롤 수치는 mg/dL 단위를 사용하며, 가장 이상적인 수치(일반 성인 기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 200 mg/dL 미만 (이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님)
• LDL (나쁜 콜레스테롤): 130 mg/dL 미만 (낮을수록 좋음)
• HDL (좋은 콜레스테롤): 60 mg/dL 이상 (높을수록 좋음)
• 중성지방: 150 mg/dL 미만 (공복 혈액 검사 기준)

 

2. LDL, HDL, 중성지방의 역할과 중요성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을 넘더라도 HDL이 높고 LDL이 낮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각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① LDL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별명: 나쁜 콜레스테롤.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와 혈전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수치는 무조건 낮춰야 합니다.
• 주요 원인: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 유전 요인

② HDL 콜레스테롤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별명: 좋은 콜레스테롤.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회수하여 배출시키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수치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 주요 원인: 유산소 운동, 금연, 적정량의 불포화지방 섭취

③ 중성지방 (Triglycerides)

• 역할: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며, 쓰고 남은 칼로리가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됩니다. 수치가 높으면 끈적한 혈액을 만들어 혈전 위험을 높입니다.
• 주요 원인: 탄수화물 과다 섭취(술, 빵, 면), 비만

 

3. 일반 성인 기준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기준표

구분이상적인 수치 (정상)주의 단계위험 (고지혈증)

총 콜레스테롤	200 mg/dL 미만	200 ~ 239	240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 mg/dL 미만	130 ~ 159	160 이상
HDL 콜레스테롤	60 mg/dL 이상	40 ~ 59	40 미만
중성지방	150 mg/dL 미만	150 ~ 199	200 이상

주의: 위 표는 일반적인 성인의 기준이며, 개개인의 건강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라 목표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가장 중요한 나만의 LDL 목표 수치

콜레스테롤 관리의 핵심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에 따라 LDL 목표치가 엄격하게 달라집니다.

위험군 분류목표 LDL 수치주요 대상자

일반 위험군	130 mg/dL 미만	특별한 질환이 없는 일반 성인
고위험군	100 mg/dL 미만	고혈압, 65세 이상, 흡연,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
초고위험군	70 mg/dL 미만	당뇨병 환자,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극초고위험군	55 mg/dL 미만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 (약물 치료 필수)

해설: 내가 당뇨병 환자라면 LDL 수치가 120mg/dL이 나와도 정상으로 보지 않고, 약물과 식이요법을 통해 70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합니다. 따라서 목표치를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콜레스테롤 검사 전 왜 금식해야 하나요?

1. 콜레스테롤 자체(LDL, HDL)는 식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중성지방은 식사 후 급격히 상승합니다.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최소 9시간~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물은 마셔도 괜찮습니다.

Q2. LDL 수치가 높아도 HDL 수치가 높으면 괜찮은가요?

1. HDL이 높으면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LDL 수치가 기준치보다 훨씬 높다면(190 이상 등) HDL이 높더라도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LDL 자체가 혈관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Q3.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50인데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1. 수치만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의사는 흡연 여부,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가족력 등 다른 위험 요소를 종합하여 약물 복용 시기를 결정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수치가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4. 콜레스테롤 수치는 왜 매년 변동이 심한가요?

1. 콜레스테롤은 계절, 스트레스, 특히 최근 2~3개월간의 식습관 및 활동량에 따라 변동 폭이 큽니다. 검사 전 한 달간의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분들은 일반 성인의 정상 기준이 아닌, 의사가 제시하는 **개인별 목표 수치(LDL 100 또는 70 미만)**를 달성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 그리고 약물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만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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