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이 다가오며 회사마다 송년회 준비로 분주한 시기입니다. 인사(HR) 및 총무 담당자들이 이맘때 가장 골머리를 앓는 것이 바로 송년회 선물 선정입니다. 예전처럼 치약 세트나 햄 세트로 통일하던 시대는 지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기업 조직은 4050 세대의 중장년층과 2030 MZ세대가 혼재되어 있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물을 고르기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연령대별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오늘은 20~50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실속형 선물과 23~40대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디한 선물을 비교 분석하고, 실패 없는 연말 선물 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2050 세대 중장년층 위주 회사 선물 추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폭이 넓거나, 시니어 직급이 많은 조직이라면 실용성, 건강, 예의 세 가지 키워드가 핵심입니다. 겉치레보다는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건강을 챙겨주는 선물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
세대 불문하고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부동의 1위는 역시 상품권입니다. 취향을 타지 않고 본인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2만 원대: 유명 베이커리 교환권, 커피 쿠폰
- 3~5만 원대: 대형마트 상품권, 문화상품권, 주유권
- 5만 원 이상: 백화점 상품권, 호텔 식사권
최근에는 실물 상품권과 모바일 교환권을 혼합하여 지급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는 웰니스 키트
4050 세대에게 건강은 최고의 화두입니다. 단순히 홍삼을 주는 것을 넘어, 직원의 휴식과 안정을 챙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웰니스 키트가 트렌드입니다.
- 추천 구성: 입욕제, 아로마 룸 스프레이, 프리미엄 허브티 세트, 온열 수면 안대
- 장점: 회사가 내 건강을 신경 써준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새해 준비용 오피스 키트
연말연시 분위기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전통적인 선물입니다. 2026년 다이어리와 캘린더는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 구성: 고급 다이어리 + 탁상 달력 + 로고 각인 펜
- 팁: 회사 로고는 너무 크지 않게,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해야 실제 사용률이 높습니다.
프리미엄 생활용품 (텀블러, 타월)
집이나 사무실에서 매일 쓰는 물건을 고급스러운 브랜드 제품으로 선물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추천: 보온보냉 텀블러, 호텔식 고중량 수건 세트, 미니 가습기
- 포인트: 저가형 판촉물 느낌이 나지 않도록 패키징에 신경 써야 합니다.




2. 2340 MZ세대 위주 회사 선물 추천
청년층 비율이 높은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이라면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편의성, 감성 디자인, 새로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모바일 교환권 (기프티콘)
MZ세대에게 기프티콘은 현금과 다름없는 유용한 자산입니다. 실제로 모바일 교환권 사용 경험이 80%가 넘을 정도로 익숙합니다.
- 선호 1위: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앱 금액권
- 선호 2위: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 금액권
- 선호 3위: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카카오톡 등을 통해 링크로 발송하면 되므로 관리 부서 입장에서도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스크테리어 굿즈 (책상 꾸미기)
사무실 책상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꾸미는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 열풍을 반영한 선물입니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싶은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 추천 아이템: 무선 충전 무드등, 귀여운 디자인의 장패드, 캐릭터 가습기, 레트로 키보드
- 효과: 자연스러운 SNS 인증을 통해 회사의 젊은 문화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경험과 클래스 이용권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송년회 회식 대신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종류: 향수 만들기(조향), 도자기 공예, 베이킹 클래스, 원데이 드로잉
- 운영 팁: 특정 날짜를 지정해주거나, 원하는 클래스를 결제할 수 있는 취미 플랫폼 이용권을 지급하면 반응이 좋습니다.
자기계발 지원 아이템
갓생(부지런한 삶)을 꿈꾸는 2030 직장인들의 성장 욕구를 자극하는 선물입니다.
- 추천: 전자책(e-book) 구독권, 온라인 강의 수강권, 성향 분석 다이어리
- 메시지: 2026년 당신의 성장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달하면 로열티가 상승합니다.




3. 연령대별 송년회 선물 비교 요약
한눈에 보기 편하도록 세대별 선호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예산과 구성원 비율에 맞춰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중장년층 (20~50대 혼합)MZ세대 (20~30대 위주)
| 핵심 가치 | 실용성, 건강, 예의 | 편의성, 감성, 경험 |
| 선호 형태 | 실물 상품권, 현물 선물 세트 | 모바일 기프티콘, 앱 금액권 |
| 베스트 아이템 | 백화점 상품권, 웰니스 키트 | 배달 금액권, 데스크 굿즈 |
| 특이 사항 | 가족과 함께 쓸 수 있는 것 선호 | 나를 위한 선물, 인증샷 가능한 것 선호 |




4. 예산별 혼합 구성 꿀팁 (실전 가이드)
직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게 섞여 있어 고민이라면, 공통 기본급 + 타겟별 옵션 전략을 추천합니다.
- 전 직원 공통: 커피 기프티콘(5천 원~1만 원) + CEO 감사 카드
- 부서별/연령별 선택권 부여:
- A안 (실속형): 마트/백화점 상품권 + 수건 세트
- B안 (감성형): 배달 앱 쿠폰 + 무드등/미니 가습기
- 특별 포상(장기근속 등): 호텔 숙박권, 최신 스마트 기기, 고급 기능성 의자
이렇게 두 가지 옵션을 마련하고 직원이 직접 선택하게 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회사 송년회 선물 적정 예산은 얼마인가요?
- 일반적으로 직원 1인당 3만 원~5만 원 선이 가장 많습니다. 다만 창립기념일이나 성과급 성격을 겸한다면 10만 원 이상으로 책정하기도 합니다.
Q2. 기프티콘으로 주면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 과거에는 그런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실용성을 중시하여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단, 이미지 카드와 함께 정중한 메시지를 담아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웰니스 키트는 어떤 브랜드가 좋나요?
- 록시땅, 이솝 같은 핸드케어 브랜드나 오설록 같은 프리미엄 티 브랜드가 무난하며, 최근에는 단잠 키트 같은 컨셉형 중소 브랜드 제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Q4. 법인카드로 상품권 구매 시 주의할 점은?
- 상품권은 현금성 자산이므로 법인카드로 구매 시 접대비나 복리후생비 처리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회계팀과 상의하여 증빙 서류(지급 대장 등)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Q5. 소량 주문 제작도 가능한가요?
- 캘린더나 다이어리 같은 굿즈는 보통 100개 이상부터 제작이 수월하지만, 최근에는 소량(10개~50개) 커스텀이 가능한 판촉 업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 송년회 선물은 받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중장년층 비율이 높다면: 상품권, 건강 키트, 실용적인 생활용품 등 실패 없는 안전한 선택을 하세요.
- MZ세대 비율이 높다면: 배달/커피 기프티콘, 감성 데스크 용품, 원데이 클래스 등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존중해 주세요.
- 섞여 있다면: 기본 선물에 옵션을 두어 선택권을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올 한 해 수고한 동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로 훈훈한 연말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