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기준표 (소아청소년 이상지질혈증 진단)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증가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의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인과는 달리, 성장기 아이들의 정상 수치 기준은 더욱 엄격하며 나이에 따라 중성지방 기준이 달라집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및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의 지침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의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기준과 관리 목표를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 소아청소년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기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상적인 지질 수치는 성인보다 더 낮게 설정됩니다. 아래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가 없는 소아청소년의 정상(Acceptable) 범위입니다.검사 항목허용 수준 (Acceptable)경계 수준 (Borderline)비정상 (Abnormal)

총 콜레스테롤	170 mg/dL 미만	170 ~ 199	200 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10 mg/dL 미만	110 ~ 129	130 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45 mg/dL 이상	40 ~ 45	40 mg/dL 미만
중성지방 (0~9세)	75 mg/dL 미만	75 ~ 99	100 mg/dL 이상
중성지방 (10~19세)	90 mg/dL 미만	90 ~ 129	130 mg/dL 이상

참고: 소아청소년의 경우 LDL 수치가 130 mg/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어 관리가 필요하며, 중성지방은 나이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어린이 콜레스테롤 관리의 핵심 목표

어린이의 콜레스테롤 관리는 약물 치료보다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이 최우선입니다.

① 일차 목표 LDL 수치

• 110 mg/dL 미만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 만약 유전적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위험 요소가 있다면 목표 수치는 더 엄격하게 관리될 수 있습니다.

②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

• 중성지방은 과도한 탄수화물(단순당) 섭취와 비만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췌장염 위험과 함께 혈관 위험도도 높아지므로, 비만 관리와 단순당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3. 소아청소년 콜레스테롤 검사가 필요한 경우

모든 아이가 콜레스테롤 검사를 정기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만 9세~11세 사이에 첫 검사를 권장하며, 다음의 위험 요소를 가진 아이는 만 2세부터 선별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부모 중 한 분의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240 mg/dL 이상인 경우
• 직계 가족 내 조기 심혈관 질환 병력 (남성 55세 미만, 여성 65세 미만에 심장 질환 발병)이 있는 경우
• 아이에게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4. 소아청소년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식이요법)

만 10세 미만의 소아는 약물 치료보다는 식이요법이 최우선입니다.

 

 

 

 

• 포화지방 제한: 총 칼로리 섭취량의 10% 미만 (예: 버터, 치즈, 붉은 고기 비계, 닭 껍질 섭취 최소화)
• 트랜스지방 제한: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튀김류, 가공 과자, 케이크 등 섭취를 엄격히 제한
• 콜레스테롤 섭취: 하루 300 mg 미만으로 제한
• 단순 당질 제한: 탄산음료, 주스, 사탕 등 단순 당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과일 섭취 권장
• 신체 활동: 하루 60분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및 TV,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

어린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는 단순히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됩니다. 아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 또는 비정상 수준이라면, 식단 개선과 충분한 활동량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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